재정은 확장, 韓銀은 긴축…신현송 “가래 대신 호미로 막을 때” [뉴스&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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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재정은 확장, 韓銀은 긴축…신현송 “가래 대신 호미로 막을 때” [뉴스&분석] 두달연속 금리인상…17개월만 3%대신현송 “선제 대응이 경제비용 줄여”금통위원 7명 중 6명 금리 인상에 찬성성장·물가 전망 높이며 추가 인상 여지美 물가 피크론 속 금리 동결 지속 관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으로 올렸다. 반도체 호황 덕에 성장률이 호전된 가운데 물가, 집값, 환율 압박이 계속되자 통화 긴축 기조를 좀 더 이어 가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향후 가계·기업의 이자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백투백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2024년 11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신현송 한은 총재를 포함해 금통위원 7명 중 6명이 금리 인상에 찬성했으며, 동결 의견은 황건일 위원 1명이었다.한은이 지난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올린 핵심 배경으로는 물가 부담이 꼽힌다.이날 한은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3%, 2.9%로 대폭 상향한 가운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두 해 모두 2.5%로 제시됐다. 한은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번 금리 인상에는 이 같은 물가 전망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은은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신 총재는 “물가 오름세가 확산되기 전에 조기 대응을 하면 궁극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선제적으로 호미로 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가 한국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과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800조원 + 알파(a)’에 달하는 본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억제하려는 한은의 정책 목표와 상충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그러나 신 총재는 이날 “재정 지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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