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니? 내 눈 똑바로 봐”…분노 폭발 나나, 자택 강도 재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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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니? 내 눈 똑바로 봐”…분노 폭발 나나, 자택 강도 재판 계속

입력 : 2026.05.12 10:00

나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나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가수 겸 배우 나나(35)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에 대한 재판이 이어진다. 앞선 공판에서 피고인을 향해 “재밌니?”라고 분노를 터뜨렸던 나나는 여전히 사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국식)는 12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의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나나 모녀의 상해 진단서를 작성한 관계자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와 그의 모친을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나나와 모친은 몸싸움 끝에 직접 A씨를 제압해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제압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다며 나나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역고소했지만, 경찰은 정당방위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나나 측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자 고급 주택단지가 있는 아천동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열린 3차 공판에는 나나 모녀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나나는 피고인을 마주한 뒤 “재밌니? 내 눈 똑바로 쳐다봐”라고 말하며 격앙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진 증언에서는 “이제 집이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다”라며 “현관문을 열 때나 택배를 가지러 나갈 때도 호신용 스프레이를 들고 다닌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나나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얼굴을 마주하니 너무 화가 나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면서도 “어디 가서도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하고 왔다. 이제는 마무리가 될 거라 믿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해당 사건 선고 공판은 오는 6월 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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