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 가을하늘 아래 ‘푸른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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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블루마라톤’ 11년간 9만명 참가 서울 평화의공원서 4개 코스로 진행 2026 슈퍼블루마라톤 참가자들이 9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마라톤이 11번째 ‘푸른 레이스’를 완주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롯데가 공동 주최하는 슈퍼블루마라톤이 9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8시경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은 슈퍼블루마라톤을 상징하는 파란색 대회 티셔츠를 입고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었다. 파란색 운동화 끈은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 의지를 상징한다. 대회명인 ‘블루(BLUE·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는 ‘아름다운 말은 울림이 된다’라는 뜻이다. 슈퍼블루마라톤은 2015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국내 최초의 마라톤 대회로 첫발을 내디딘 후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11년간 이 대회 누적 참가자 수는 약 9만 명에 이른다.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무는 다양한 코스에서 진행됐다. 평화광장을 출발해 월드컵로를 돌아오는 5km·10km 코스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5km 코스, 긴 거리를 달리는 게 부담스러운 참가자들을 위한 슈퍼블루 걷기(1.6km) 등 4개 코스가 마련됐다. 2024년 신설된 슈퍼블루 걷기는 유아차를 타는 어린아이들도 걸을 수 있는 쉬운 코스다. 나경원 SOK 명예회장은 “슈퍼블루마라톤이 10년을 훌쩍 뛰어넘어 감회가 새롭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은 여전히 높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편견의 벽을 낮춰 가는 데 이 대회가 가교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공동 주최사 롯데는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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