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김치 5.5t, 美 식탁으로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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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쌈-총각김치 등 5종 실려
전남광주 김치 수출 1년새 17%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장성군 농업회사법인 ㈜새벽팜(사진)에서 생산한 김치 5.5t이 미국으로 수출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장성군 농업회사법인 ㈜새벽팜(사진)에서 생산한 김치 5.5t이 미국으로 수출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장성에서 생산된 김치 5.5t이 6일 광양항에서 선적해 미국으로 출발하는 등 전남광주 우수 김치의 미국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광주특별시는 수출은 지역 생산기업과 무역 전문상사가 협업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 사례로 지역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보여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적한 김치는 장성 농업회사법인 ㈜새벽팜이 생산했다.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 대상 수상 제품인 배추김치와 보쌈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갓김치 등 5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수출 물량은 미국 현지 한인 마켓과 아시아 식품 전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내 K-김치 소비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에는 농업회사법인 ㈜네시피에프앤비가 무역 전문상사로 참여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김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전남광주 지역의 대미 김치 수출액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187만 달러(약 28억 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남은 184만 달러, 광주는 3만 달러를 차지했다.

건강식품과 발효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산 김치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지에선 김치를 반찬뿐 아니라 샌드위치, 샐러드,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신현곤 광주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한 김치가 해외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도록 수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역 생산기업과 협력해 K-김치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전남광주 농식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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