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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1일 장외 투쟁을 시작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을 겨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대표 발언 관련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장동혁, 애쓴다"며 "밥은 먹고 다니시나"라고 비꼬았다.
장 대표는 이날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정 대표를 향해 "반헌법적인 정치테러 집단의 수괴"라고 말했다.
또 "여당 대표라는 정청래는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약 5년 8개월 만에 장외 집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동대구역 집회 규모에 대해 언론 공지를 통해 "참석 인원은 7만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선 "국민의힘의 장외 투쟁은 내란옹호·대선불복 세력의 '장외 투정'"이라며 "'윤어게인' 내란 잔당의 역사 반동을 국민과 함께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