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의총서 어떤 결정을 하든 사퇴 안한다”…퇴진 압박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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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검-법사위 양보 얻어내면
자리 연연 안한다는 관측 정면 반박
“최고위원 중 사퇴할 사람은 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06.29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06.29 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의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조건부 자진 사퇴론’을 일축했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자신의 발언을 직접 공개하며 사퇴론에 거듭 선을 그은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비공개 최고위 정확한 발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장 대표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건부 자진 사퇴’ 의사로 해석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장 대표는 6·3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특검 도입을 관철하고,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이 맡게 되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장 대표는 “‘의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최고위에서 누가 어떤 발언을 하든,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 최고위원 중 사퇴할 사람은 이 자리에서 사퇴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아무도 사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장 대표의 거취를 놓고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장 대표의 사퇴를 공개 요구하자, 당권파 김민수 최고위원은 “우 최고위원이나 사퇴하라”고 맞받으며 공개 석상에서 정면충돌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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