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제25회 YTN배’(G3, 2000m, 3세 이상)가 열린다. 순위상금은 5억 원. ‘스테이어’ 시리즈 두 번째 관문으로, 국내 장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이번 경주는 혼전이 예상된다. 6개월 만에 대상경주 무대에 복귀하는 ‘글로벌히트’의 출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같은 마방 소속 ‘스피드영’과 ‘글로벌히트’의 맞대결, 레이팅 117로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스피드영’, ‘강풍마’, ‘석세스백파’가 출전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만, 제1관문 우승마 ‘클린원’의 불참으로 시리즈 3관 달성 기대는 사라졌다.
●[부경] 스피드영(레이팅 117, 한국, 수, 6세)

부산경남을 상징하는 간판마다. 서울 출전 경험이 많아 원정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세계일보배에선 단거리에서도 특유의 추입력을 발휘하며 거리 적응력을 입증했다.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에선 4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국경마 대표 1인자로 주력 거리인 2000m에서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린다.
●[서울] 강풍마(레이팅 117, 한국, 수, 6세)

서울 장거리의 빼놓을 수 없는 전력이다. 수술 이후 부진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서울 대표마로 자리 잡았다. 약 550kg이상의 거구와 넓은 주폭, 큰 기복 없는 안정적 주행이 강점이다. 다만, 대상경주와는 인연이 닿지 않아 리스티드급 1승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그레이드급 무대에서 숙원을 풀 지 관심이 모아진다.
●[부경] 글로벌히트(레이팅 114, 한국, 수, 6세)

레이스 후반까지 속도를 유지하는 지속형 스피드와 강한 근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부상 이후 퍼포먼스를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컨디션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며 정상 복귀를 준비해왔다. 3년 만에 출전한 일반경주에선 머리 차 준우승을 했다. 과거 영광을 기억하는 팬들 기대 속에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경] 석세스백파(레이팅 117, 한국, 수, 5세)

거리 늘어날수록 힘이 살아나는 지구력형 주행이 가장 큰 강점이다. 전개만 뒷받침된다면 상위권 도약 가능성도 충분하다. 강자들이 포진한 이번 경주에서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꼽힌다. 지난해 그랑프리무대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직전 1관문에선 함께 출전하는 강풍마, 스피드영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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