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잔나비가 같은 공연장에서 전혀 다른 색깔의 무대를 예고한다.
그룹사운드 잔나비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을 한 달여 앞둔 21일에는 콘셉트별 티켓 예매가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하나의 콘서트를 사흘간 반복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첫날과 이후 이틀의 콘셉트는 물론 세트리스트까지 달리 구성해 서로 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10월 23일 포문을 여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in 서울’은 잔나비의 발라드 컬렉션으로 꾸며진다. 잔나비 음악의 한 축을 이루는 서정적인 곡들을 중심으로 가을밤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분위기는 24일부터 확연히 달라진다. 24일과 25일에는 잔나비의 2026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는 ‘스웨트 앤 스타더스트 in 서울’이 이어진다. 발라드에 집중했던 첫날과 달리 잔나비 특유의 에너지와 밴드 사운드를 앞세운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서울은 잔나비의 첫 아시아 투어를 완성하는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잔나비는 지난 6월 타이베이를 출발점으로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등 7개국 7개 도시를 돌며 해외 팬들과 호흡했다.
아시아 각 도시에서 쌓아온 공연 경험은 서울에서 집약된다. 잔나비는 새로운 세트리스트와 보다 다채로운 무대 구성을 준비해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같은 KSPO DOME에서 감성적인 발라드 공연과 아시아 투어 파이널을 연이어 선보이는 만큼 관객에게는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잔잔한 감성에 집중하고 싶은 관객과 현장감 넘치는 밴드 공연을 즐기려는 관객 모두 잔나비의 서로 다른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잔나비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in 서울’ 티켓은 21일 오후 7시부터, ‘스웨트 앤 스타더스트 in 서울’은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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