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결혼 3개월 만에 이혼 이야기까지 꺼내게 된 신혼부부의 갈등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틱톡 라이브에서 ‘싱글’로 활동해 온 아내의 선택이 부부 사이를 흔들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383회에는 올해 결혼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여전히 미혼인 것처럼 방송하고 있다는 사연자가 등장한다. 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틱톡 라이브를 시작한 그는 방송 초기부터 자신을 싱글로 소개해 왔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남성 시청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미혼인 것처럼 행동했던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이후 결혼했지만 기존 시청자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방송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반면 함께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남편은 자신의 결혼 사실을 이미 공개한 상태다.
사연자 역시 지금의 상황을 바꾸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여러 차례 결혼 사실을 공개하려 했지만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결국 방송 속 모습과 실제 결혼생활 사이의 간극은 부부 갈등으로 번졌다.
신혼생활을 시작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두 사람 사이에서는 이혼 이야기까지 오갔다. 사연을 들은 이수근은 남편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의 심정에 공감한다.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방송을 이어가는 목적부터 다시 생각해 볼 것을 주문한다. 그는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하느냐?”고 물은 뒤 “더 중요한 게 방송이야? 남편이야?”라고 직설적으로 짚는다.
이수근 역시 더 이상 갈등을 키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더 골이 깊어지기 전에 진짜 나를 보여주는 게 맞다”며 결혼 사실을 숨기면서까지 방송 속 이미지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돌아보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과연 사연자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싱글’ 이미지를 내려놓고 자신의 실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지, 부부 사이의 갈등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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