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불리시·제미니·비트고 등
작년 이후 대거 뉴욕 증시 입성해
비트코인 꺾이며 주가도 대폭조정
1분기 실적도 일제히 약세 전환돼
지난해부터 뉴욕 증시에 대거 입성하며 주인공으로 떠올랐던 코인주들이 상장일 가격과 비교해 모두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서클은 1.09% 오른 80.59달러에 마감했다.
서클은 이날 상승했지만 지난해 6월 상장일 때 기록했던 종가(107.70달러)와 비교해서 약 25.17% 하락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이후 뉴욕 증시에 상장한 주요 디지털자산 관련주는 모두 상장일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다.
불리시(-65.69%), 제미니(-85.06%), 비트고(-59.24%) 등 美 코인주들은 상장일 종가와 비교해 크게 하락한 상태다.
이들이 상장 때와 비교해 하락한 이유는 명확하다. 가장 큰 원인은 디지털자산 시장 침체다.
디지털자산 관련주들이 상장했던 작년에는 비트코인이 12만619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시점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당시와 비교해 50% 가까이 급락한 6만4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자산 관련주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 만큼 큰 폭으로 조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디지털자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의 실적도 악화되었다.
서클의 경우 지난 1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가 1억5100만달러에 그치면 직전 분기(1억7600만달러) 대비 14% 감소했다.
커스터디 기업인 비트고의 경우엔 올해 1분기 적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 1210만달러의 EBITDA를 기록했지만 1분기엔 170만달러 영업적자 기록했다. 순손실 규모는 6070만달러에 달한다.
거래소인 불리시와 제미니도 1분기에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불리시의 경우 비용 증가로 인해 올해 1분기 EBITDA가 3510만달러에 그치면서 직전 분기(4450만달러)와 비교해 21% 감소했다. 제미니도 거래 규모가 1년새 53% 급감하면서 1분기에 1억898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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