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1순위 청약에 뛰어든 사람이 2023년보다 1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경기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작년 경기 1순위 청약자는 42만8336명으로 2023년(31만8480명)보다 10만9856명 늘었다. 2022년 22만5926명에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 기간 1순위 청약자가 연속 늘어난 곳은 경기와 서울, 전북뿐이었다.
성남은 2023년 94명에서 지난해 7만3199명으로 779배 증가했다.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2만8869명) ‘산성역 헤리스톤’(1만8952명) 등이 흥행한 덕분이다. 김포는 1989명에서 1만199명, 고양은 4812명에서 2만862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 노선을 따라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고 있는 양주도 478명에서 2524명으로 5배 증가했다. 화성은 11만7080명으로 경기도에서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았다.
청약자 증가는 수요자 관심을 반영하는 만큼 이들 지역 신규 분양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양주에선 다음달 제일건설의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총 702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 1호선 양주역과 가깝다. 김포에선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720가구), 고양은 ‘고양 더샵포레나 원와이든’(2601가구)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원와이든은 최고 35층, 17개동으로 구성된 대단지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