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들, ELS·채권으로 자금운용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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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채권·펀드 “자산가들, ELS·채권으로 자금운용 유턴” 업데이트 : 2026.08.12 08:27 닫기 [WM 명가를 찾아서] 이재열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달러표시 브라질국채 대안위험 낮춘 ELS 조기상환도200가문 자산 20조원 굴려IB딜 그대로 담은 IMA 주목 이재열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NH투자증권] “국내 주식에서 나온 돈이 채권 등 안정형 상품으로 갈아타고 있다. 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분산하는 흐름도 나타난다.”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이재열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금 흐름을 이렇게 진단했다. 지난달 변동성 장세 국면에서 올해 상반기 벌었던 수익의 상당 부분을 반납한 고객이 많았던 뒤 나타난 변화다.최근 투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브라질 국채다. 이 대표는 “브라질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국면이라 관심이 커졌다”며 “10년물을 사서 비과세 이자를 1~2년 받다가 환율과 채권 단가가 유리해지는 구간에서 파는 전략”이라고 했다.특히 달러 표시 브라질 국채가 인기다. 헤알화 표시 국채는 매매 금리가 연 14% 수준이지만, 헤알화 가치가 떨어지면 원금이 깎인다. 달러 표시는 금리가 연 6~7%대로 낮은 대신 헤알화가 아닌 달러에 연동돼 달러가 강세면 환차익까지 얹힌다. 이 대표는 “이자까지 달러로 나오니 미국 주식 등으로 곧장 굴릴 수 있어 초고액 자산가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ELS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녹인(원금 손실) 구간을 기초자산 가격보다 한참 아래로 설정해 손실 구간에 닿을 위험을 낮춘 설계 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은 30%대 수익률로 조기 상환되기도 했다.이 대표는 “채권형으로 분산하는 수요가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은 하반기를 지나야 할 것”이라며 “지난해 미국 채권 투자로 손실이 났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는 영향”이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의 패밀리오피스 가입가문은 현재 200가문 이상이다. 이들이 맡긴 자산은 약 20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8월 가입 기준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세 배 높인 뒤에도 가문 수가 늘고 있다.자산가들의 관심이 쏠린 곳은 반도체다. 이 대표는 “최근 자산가 고객들 사이에서도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이 계속 가느냐는 질문이 가장 많다”고 전했다. 환율과 로봇 산업도 단골 주제다.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세미나를 활용한다. 이 대표는 “자문사나 운용사 대표를 직접 모시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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