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소각, 저렴한 우선주로”…팰리서캐피털, 삼전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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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자사주 매입·소각, 저렴한 우선주로”…팰리서캐피털, 삼전에 요구 입력 : 2026.10.14 11:26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팰리서 “우선주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소각해야” (왼쪽)제임스 스미스 팰리서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와 (오른쪽)삼성전자 사옥 삼성전자가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내놓자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들이 잇따라 우선주를 집중 매입해 소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보통주보다 크게 할인된 우선주를 사들이는 편이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소각할 수 있어 주주환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손 투자 컨퍼런스에서 국내 우선주의 구조적 저평가로 85조원 이상의 가치가 묶여 있다고 분석했다. 제임스 스미스 팰리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우선주는 이중 할인 구조에 놓여있다”며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26%, 현대차의 3개 우선주는 약 48%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팰리서는 의결권 유무를 제외하면 보통주와 경제적 권리가 크게 다르지 않은 우선주가 이처럼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은 비효율적인 자본 배분이라고 주장했다. 스미스 CIO는 “우선주 할인은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 측면에서 비정상적인 현상임에도 여전히 간과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면 종류주식 전체의 주주가치를 높이고 한국 자본시장 개혁에 대한 신뢰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팰리서는 주주환원을 위해 크게 3가지를 제안했다. 팰리서는 삼성전자에 △올해 남은 주주환원 재원을 우선주 매입에 우선 배분할 것 △2027~2029년 주주환원 계획에는 우선주 할인율을 과거 제시했던 1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명시할 것 △미국에서 프리미엄을 받고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한 뒤 조달한 자금으로 우선주를 추가 매입·소각할 것 등을 제시했다.이어 팰리서는 현대차에도 우선주 할인율이 높은 동안 자사주 매입 시 우선주를 우선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구체적인 할인율 축소 목표를 담으라고 촉구했다.국내에서도 비슷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 9월 삼성전자에 주주서한을 보내 우선주 매입·소각을 확대해 자사주 소각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통주 보유지분 때문에 보통주 소각에는 제약이 있다는 점을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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