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돈 없는 돈, 이미 다 끌어넣었나”…코스피 거래대금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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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있는 돈 없는 돈, 이미 다 끌어넣었나”…코스피 거래대금도 하락세 이달 거래대금 20조원대 기록지난 6월 50조원대서 크게 줄어 향후 변수 빅테크 실적과 연준 회견 코스피가 1.45% 하락해 5400대에서 마감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달러당 원화값,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코스피가 5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코스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점에 주식을 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주가 급락으로 묶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경계감이 번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은 12조108억원으로 연중 가장 낮았다. 연초 이후에는 줄곧 20조원을 상회했지만 지난 8월 중순 처음으로 밑돌았다. 거래량도 1억9046만주로 거래량이 2억주를 하회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 7월 이후 줄어들고 있다. 7월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규제안이 시행된 시기다. 초단기 매매로 거래량·거래대금을 증폭시킨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턱이 높아지며 거래가 줄어들었다.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 최고치를 찍었던 6월 이후 이달(10월1일~26일)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그동안 거래대금을 보면 6월 50조3471억원, 7월 36조8754억원, 8월 25조8460억원, 9월 21조3606억원, 이달(10월) 20조800억원을 보였다.거래대금의 급감 원인으로는 수급 꼬임이 꼽힌다. 고점에서 자금에 묶인 투자자들이 주가 급락으로 팔지도 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한 달에만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42조원을 순매수했고 당시 코스피 범위는 7400선~9100선에서 움직였다. 코스피가 1.45% 하락해 5400대에서 마감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달러당 원화값,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또 AI 투자에 대한 경계심리도 거래 위축을 부추기고 있다. 이달 네오 클라우드 기업인 코어위브의 재정건전성 우려가 불거졌고 메타의 3분기 실적에서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전환되자 대규모 AI 설비투자에 맞는 자금 조달이 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서다.증권사 관계자는 “상반기 거래가 활발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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