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이제는 노래로 보답할 때”…의혹 털고 돌아온 국민 발라더

가수 임창정이 쉼 없는 행보로 하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임창정은 11월 6일 리메이크 음원 ‘너를 품에 안으면’을 발매한다. 1995년 그룹 컬트의 정규 1집 ‘Welcome’ 타이틀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곡으로 30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명곡을 임창정만의 감성으로 다시 불러 기대를 모은다.

임창정은 “당시 이 노래가 내 곡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까지도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2023년 ‘그대라는 사치’로 멜론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리메이크 음원 강자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임창정은 리메이크 발매를 시작으로 예능과 콘서트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간다. 11월 5일에는 MBN 음악 리얼리티 ‘언포게터블 듀엣’에 ‘메모리 싱어’로 출연해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가족의 추억을 노래로 잇는다. 같은 날 베트남 ‘더 그랜드 호짬(The Grand Ho Tram)’에서 30주년 콘서트를 열고 해외 팬들과도 만난다.

임창정은 “‘너를 품에 안으면’을 통해 다시 본업으로 돌아왔다”며 “음악과 무대, 예능을 오가며 진심을 다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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