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홈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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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임대주택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선한다. LH 임대주택 스마트폰 플랫폼 ‘홈즈’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연동해 편의성을 높인다.

LH는 지난 17일 삼성전자와 경기 성남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 및 가전 제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홈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주거시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의미한다. 두 플랫폼의 연동으로 LH 임대주택 내 삼성전자의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여러 가전제품을 홈즈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협약을 기반으로 연내 플랫폼 연동 개발과 실증을 마친 뒤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홈즈는 임대주택 내 조명, 난방, 환기 등 다양한 주거 환경을 입주민이 원격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앱이다. 2023년 과천지식정보타운 S10 블록(605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총 12개 단지, 2154가구에 서비스를 적용했다. 신축 임대단지 위주로 적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삼성전자와 맺은 협약으로 LH 스마트홈 플랫폼 홈즈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리고자 다양한 민간기업과 계속 협력해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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