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20만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난 3년 동안의 도정 운영 결과와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5개 시군 방문에 나선다.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지난해 5월 13일부터 9월 초까지 15개 시군을 순행한 바 있다.
도는 오는 16일 부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5개월 동안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는,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군 방문 슬로건은 '힘쎈충남 답게! 대한민국의 힘이 되다!'로 정했다.
각 시군 방문은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간담회 등 순으로 진행,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도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부여군은 민선8기 도정 핵심 정책인 스마트팜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첫 방문지로 택했다.
김 지사는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가진 뒤,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에 있는 스마트팜단지를 찾아 조성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인근 장암 마실방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농과 간담회를 갖는다.
김 지사는 이어 다음 달 22일 천안시로 발걸음을 옮겨 시정 운영 상황을 살피고, 8월 12일과 13일에는 예산군과 홍성군을 차례로 찾는다.
9월에는 9일 공주시, 15일 서산시, 16일 당진시, 22일 서천군, 30일 보령시를 방문한다. 10월에는 15일 태안군, 16일 논산시, 20일 청양군, 21일 아산시, 30일 계룡시를 차례로 찾은 뒤 11월 4일 금산군에서 시군 방문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민선8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라며 “이번 시군 방문에서는 더 많은 도민 의견을 듣고, 시군별 우수 현장을 찾아 정책 효과를 살피며, 220만 도민과 대한민국을 선도 중인 힘쎈충남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