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 아시아나 여객기, 엔진 이상으로 1시간 만에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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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어

아시아나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아시아나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인천공항에서 출발, 일본 나리타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해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9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이륙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108)가 긴급 상황으로 인해 오후 7시 29분쯤 회항했다.

여객기는 이륙 후 펑 소리가 나면서 왼쪽 엔진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엔진에선 검은 연기가 계속 나왔다고 한다.

이에 서울지방항공청은 ‘풀 이머전시’를 발령했고 인천공항소방대가 활주로에서 대기했다. 해당 여객기는 인천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 여객기에 탑승한 263명의 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여객기를 정밀 점검, 엔진에 이상이 있는지 혹은 조류 충돌이 발생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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