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 바이올렛 아이리스가 블랙 불스 꺾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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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아이리스(Triple violet iris)가 2경기 만에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첫 승리를 따냈다.

바이올렛 아이리스는 지난 13일 일본 미에현 스즈카시의 AGF Suzuka Gymnasium에서 열린 2025/26 시즌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2라운드 경기에서 블랙 불스(Hida Takayama Black Bulls Gifu)를 31-27로 꺾었다.

이로써 바이올렛 아이리스는 1승 1패(승점 2점), 5위로 올라섰고, 블랙 불스는 2연패에 빠지면서 9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시즌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바이올렛 아이리스와 블랙 불스 경기 모습, 사진 출처=바이올렛 아이리스

사진 2025/26 시즌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바이올렛 아이리스와 블랙 불스 경기 모습, 사진 출처=바이올렛 아이리스

바이올렛 아이리스는 야마구치 마키(Maki Yamaguchi)가 8골, 이케바타 사쿠와(Sakuwa Ikebata)가 7골, 파노카 모리모토(Morimoto Fanoka)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두 골키퍼가 9세이브를 합작하며 팀의 첫 승리에 일조했다.

블랙 불스는 토시마 리나(Rina Toshima)가 8골, 리프 키쿠치 유주(Kikuchi Yuzu Leaf)가 7골, 고바야시 카나(Kana Kobayashi)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나기 유이(Yui Nagi) 골키퍼가 14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은 블랙 불스가 우위를 점했지만, 막판에 추격을 허용하면서 근소하게 앞서며 마무리했다. 리나 알리(Ali Lina)와 카도모리 아야(Aya Kadomori)의 연속 골에 이어 다시 2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블랙 불스가 5-2로 앞섰다.

바이올렛 아이리스가 퍼스트 사이트 오브 더 팜(First sight of the palm)과 리주카 미사키(Misaki Iizuka)의 연속 골로 6-5로 따라붙으며 흐름이 팽팽해졌는데 블랙 불스가 3골을 연달아 넣어 11-7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었다.

블랙 불스의 흐름으로 전반이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마지막 2분여 동안 바이올렛 아이리스가 야마구치 마키의 연속 골과 퍼스트 사이트 오브 더 팜의 추가 골에 14-13으로 따라붙으며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바이올렛 아이리스가 초반에 파노카 모리모토와 후지사와 마이코(Maiko Fujisawa)의 연속 골로 16-15로 역전했다. 하지만 블랙 불스가 곧바로 토시마 리나의 연속 골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이후 블랙 불스가 9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면서 바이올렛 아이리스로 흐름이 넘어갔다. 바이올렛 아이리스는 이 시간 동안 이케바타 사쿠와의 3골 등 7골을 연달아 넣어 23-18로 달아났다.

50분에 바이올렛 아이리스가 27-21로 앞섰지만, 블랙 불스 토시마 리나가 3골을 연달아 넣는 등 5골을 몰아넣으면서 27-26, 1골 차까지 추격했다.

바이올렛 아이리스가 5분여 동안 공격에서 판로를 찾아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순식간에 전세가 기울었고, 결국 31-27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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