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판티노 회장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이란은 확실히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워싱턴DC|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이란의 2026북중미월드컵 참가를 확신했으나 어지러운 국제 정세로 인해 실제 출전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서 열린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이란은 확실히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대표팀은 자국민을 대표해 월드컵에 뛸 자격이 있다. 선수들도 출전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G조에 포함돼 미국 LA와 시애틀에서 뉴질랜드, 벨기에, 이집트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달 시작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는 휴전 상태다. 결국 미국서 이란 선수단의 안전 문제와 외교적 갈등이 변수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인판티노 회장은 이란의 월드컵 출전을 낙관했다. 그는 “월드컵이 열릴 시점에는 이란이 평화로운 상황이 되지 않겠나”며 “스포츠와 정치는 분리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이란과 미국의 종전 협상이 파키스탄의 중재 덕분에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을 의식한 듯 “FIFA와 월드컵이 이란과 미국의 갈등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최근 “FIFA가 이란의 월드컵 불참 가능성에 대비한 대체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의 결승서 패한 팀이 이란을 대체하거나 아시아 PO 탈락팀을 대상으로 추가 경기를 치러 이란을 대체할 팀을 선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란은 미국서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최근에도 “이란은 절대 미국에 가지 않을 것이다. FIFA와 협의해 이란의 월드컵 경기를 멕시코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FIFA는 이란 측의 경기 장소 변경 요청을 거부하며 월드컵을 예정된 일정과 장소서 진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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