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공유대학 선정
2031년까지 215억원 투입
인천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제1차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너지기술공유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에너지산업을 기반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215억 원(국비 170억 원, 지방비 45억 원)이 투입된다.교육 분야는 해상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섹터 커플링, 전력계통 및 전력변환 등 차세대 에너지 핵심 기술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다. 이를 통해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에너지기술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해상풍력 계통 연계,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전환 최적화 등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주요 산업단지의 에너지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또 지역 에너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인천대와 인하대, 인천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와 함께 가천대, 경기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공학대, 경기산학융합원 등이 참여하는 광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과정 개발과 성과 확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세영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에너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천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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