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구혜선 "'허언증', 많이 들었다" 쿨한 인정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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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구혜선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감독 겸 배우 구혜선(42)이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프로 N잡러'로서의 실패와 성공에 대한 철학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구혜선은 1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4회에서 '완판' 행렬로 화제를 모은 헤어롤을 직접 소개, 사업가로서 살고 있는 제2의 인생에 대해 전한다.

구혜선의 헤어롤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특허를 받고 면세점 입점까지 성공했지만 가격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던 상황. 이에 대해 구혜선은 "저희 제품이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그냥 공장식 가공이 어렵다. 다 수작업을 해서 4차 가공까지 해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구혜선은 "상품을 만들기 전에 예술을 했던 사람이다 보니, 예술은 작품의 가격을 매기는 것이 굉장히 주관적이다. 그 주관성을 조금 탈피해서 몇 배 수로 해야 남느냐 이런 것들을 계산하게 됐다"라고 고백한다. 이에 더해 "돈에 대해 공부하게 된 것 같다. '내가 돈을 하나도 몰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사업가로서 현실을 배우게 된 진심을 내놓는다.

구혜선은 "'허언증이다', '혹은 말이 앞선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라는 돌직구 질문에도 시원하게 답했다고. 그는 "많이 들었다"라고 인정한 후 "말로 내뱉는 게 중요한 거 같다. 말을 안 하면 말 안 했기 때문에 안 할 거다. 이것도 제가 저를 알아서다. 엄청 게으른 데가 있다"라고 인정해 놀라게 한다. 특히 자신이 한 말을 지키려고 하다 보니, 결국 현실로 이루게 된다는 구혜선의 말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깊은 공감을 터트리는 것.

또한 구혜선은 20년 차 영화감독으로서 자신이 만든 영화들을 얘기하며 "다 실패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하면서도 "실패가 성공적이었다"라는 반전의 말을 전해 모두를 의아하게 한다. 구혜선은 "실패로 인해 내공이 생겨서 맷집이 단단해졌고 별로 그렇게 실패가 두렵지 않아졌다"라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수 있는 진심을 고백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런가 하면 구혜선은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김주하의 질문에 한참을 고민한 후 "식탐을 참는 것"이라는 대답으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신개념 이슈메이커 토크쇼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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