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황인엽, 욕실 눈맞춤 엔딩..최고시청률 3.7%[그대에게 드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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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이혜리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이혜리가 재회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연출 유선동, 극본 정은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컨텐츠플래너) 3회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은 3.2%, 최고 시청률 3.7%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수빈(황인엽 분)이 15년 전 주이재(이혜리 분)와의 약속을 지킬 수 없었던 안타까운 이유가 드러났다. 그리고 주이재의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진심을 전하는 우수빈의 직진이 설렘을 자극했다.

우수빈이 15년 전 영화를 함께 만들자는 주이재와의 약속을 깨고 미국으로 떠난 진짜 이유가 있었다. 주이재는 장대 같은 비를 맞아가면서도 우수빈이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며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아들이 대를 이어 의사가 되길 바라던 우철규(정해균 분)는 우수빈 스스로 꿈을 포기하도록 지독하게 옥죄었다. 우수빈은 "이제 와서 이해해달라는 것도 용서해달라는 것도 아니야. 그냥 네 마음이 조금은 괜찮아졌으면 해서"라면서 주이재에게 사과했지만, 주이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제일 최악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불쌍한 사람으로 남는 거라면서 애써 차갑게 굴었다.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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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우수빈과 주이재는 점점 서로에게 안식처가 되어 갔다. 15년 전 우수빈을 찾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던 주이재는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었다. 길을 걷던 중 아픈 기억에 멈칫한 주이재는 달려오는 차를 보고도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했고, 그 순간 우수빈이 나타나 구해줬다. 그러나 주이재는 우수빈에게 잠깐 어지러웠을 뿐이라며 과거의 교통사고에 대해 숨겼다. 좋았던 기억은 희미해지는데 나쁜 기억은 여전히 선명하다고 씁쓸해하는 주이재에게 좋았던 기억을 꽉 붙들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는 우수빈의 말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15년 전 함께 써 내려갔던 '경성연가' 시나리오는 두 사람에게 특별했다. 우수빈은 영화감독의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이재가 줬던 시나리오를 보며 고단한 시절을 버틸 수 있었다. 우수빈은 꿈을 잊고 살았던 주이재에게 시나리오를 다시 돌려주며 응원했다.

우연히 '이재 갑니다'가 폐지된다는 걸 알게 된 우수빈은 주이재를 이용하는 경피디(이경욱 분)에게 분노했지만, 단독 프로그램 편성을 받기 위해 자존심까지 내려놓고 고군분투하는 주이재를 위해 재출연을 약속했다.

뒤늦게 경피디의 거짓말을 알게 된 주이재는 "인생을 너무 허겁지겁 살고 있단 생각이 들어. 눈앞에 닥친 일만 수습하면서. 돈이 필요해서 선택했던 일이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몇 년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라면서 영화감독의 꿈을 포기하고 아등바등하게 살았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씁쓸해했다. 우수빈은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지. 그러니까 너 부르는데도 많은 거고"라면서 열심히 살아온 주이재를 따뜻하게 감쌌다. 우수빈의 진심 어린 위로에 주이재는 "우수빈, 내 후회는 네가 아니야. 나지"라면서 취중진담을 하며 눈물을 쏟았다.

다음 날 아침 주이재는 어찌된 영문인지 우수빈이 머물고 있던 호텔에서 잠이 깼다. 우수빈의 절친한 형이자 제작사 대표인 서인욱(이상엽 분)이 찾아오자 화들짝 놀란 주이재는 우수빈과 함께 욕실로 숨어들었다. 금방이라도 들킬 것 같은 아찔한 상황 속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두 사람의 깊은 눈맞춤은 재회 로맨스를 가속화했다.

계속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단역배우 심유건(백성철 분)과 톱스타 오하나(이열음 분)는 한층 가까워졌다. 오하나는 힘 있는 사람이 시간도 휘두르는 법이라는 엄마 오수희(박지영 분)의 그늘에 갇혀 있단 생각에 힘들어 했다. 심유건과 화보 촬영 이후 작품에서 재회한 오하나는 그의 바이크를 타며 자유를 느꼈다. 친구가 없었던 오하나는 심유건의 옥탑방을 찾아가 친구를 사귀는 법을 모른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친구가 하고 싶다는 오하나의 수줍은 미소와 함께 두 사람은 친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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