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미사섬, 수도권 대표 쉼터로”…추미애 지사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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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한강 국가정원·K-컬처 복합콤플렉스 조성
GB 해제·공동추진단 요청

이현재 하남시장이 미사섬 일원을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구상을 발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 협력을 공식 제안했다.

이 시장은 2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 홀에서 열린 ‘2026년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에 이같이 요청했다.

미사섬 전체 면적의 약 70%를 수도권 최초의 ‘K-한강 국가정원’으로, 나머지 30%를 K-팝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갖춘 ‘K-컬처 복합콤플렉스’로 조성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K-한강 국가정원은 당정·신장 둔치와 한강 수변의 우수한 자연생태를 활용해 5개 주제 정원과 탐방로 등을 갖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 K-컬처 복합콤플렉스에는 문화·영상 관련 기업단지를 비롯해 공연과 콘텐츠 제작 시설을 집적해 하남을 한류 문화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이 시장은 이 사업이 대통령 국정과제이자 추 지사의 공약과도 방향을 같이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원 △외국인 투자 유치 △경기도와 하남시가 참여하는 공동추진단 구성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자연이 주는 힐링과 K-컬처의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미사섬을 2600만 수도권 시민이 찾는 대표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경기도와 하남이 함께 상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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