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국민의힘 여주시장 후보 “남한강 중심 관광도시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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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국민의힘 여주시장 후보 “남한강 중심 관광도시 완성하겠다”

입력 : 2026.05.11 17:44

남한강 중심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
도자기축제 100만명… 체험형 콘텐츠 통했다
산업·관광 함께 키워 도시 경쟁력 강화
“여주를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완성할 것”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 [이대현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 [이대현 기자]

“여주는 원래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큰 도시입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규제가 많아서 안 된다’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저는 그 인식을 바꾸고 싶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충우 후보는 11일 진행된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지난 4년을 “여주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보여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관광도시 여주의 체질을 바꾸는 데 가장 큰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예전에도 여주를 관광도시라고는 했지만 실제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할 콘텐츠는 부족했다”며 “남한강과 문화재, 축제, 체험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관광객 증가를 꼽았다. 그는 “남한강 고수부지를 단순한 강변 공간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쉬고 즐기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출렁다리 조성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확대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주는 경기도 내에서도 문화재가 많은 도시다. 이 후보는 “여주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문화재가 많고, 대부분 야외 문화재라는 강점이 있다”며 “남한강 관광 자원과 연계하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여주시 관광객 목표는 600만명이었지만 실제 방문객은 이를 넘어섰다. 이 후보는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면서 시민들도 여주가 정말 관광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변화는 축제 분야다. 이 후보는 “예전 도자기축제는 열흘 동안 해도 30만~40만명 수준이었는데 지난해와 올해는 10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며 “오곡나루축제 역시 기존 15만~17만명 수준에서 40만명 가까이 찾는 행사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제는 단순히 구경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농촌 체험, 도자기 체험처럼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가족 단위 관광객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관광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도시 기반시설 확충도 함께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객이 늘어나도 기반시설이 부족하면 도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상하수도와 교통, 전력 등 도시 인프라를 함께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역시 관광과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주에서는 16개 산업단지가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SK 반도체 소부장 관련 산업단지 6곳은 이미 인허가를 마치고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후보는 “원래 산업단지 승인에 5~6년 걸리는 일을 1년 반 만에 승인받았다”며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공업용수 문제 등을 해결하며 속도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들어와야 일자리가 생기고, 도시 소비가 살아나며 관광산업도 함께 성장한다”고 덧붙였다.

여주 대표 특산물인 여주쌀 경쟁력 강화도 관광과 연결했다. 이 후보는 “예전에는 여주쌀이라는 이름만 믿고 품질 관리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토양 분석과 단백질 함량 관리, 농민 교육 등을 통해 프리미엄 전략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 결과 적자를 반복하던 RPC는 지난해 처음으로 25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여주쌀은 10kg 기준 6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관광객들이 여주에 와서 맛있는 쌀과 농산물을 경험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관광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여주 발전의 가장 큰 과제로 ‘행정 연속성’을 꼽았다.

이 후보는 “그동안은 시장이 바뀔 때마다 기존 사업이 중단되거나 방향이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 추진 중인 관광·산업·도시 인프라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야 여주가 완성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여주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확인했다”며 “앞으로는 여주를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완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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