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운용사에 “ETF 과장광고 자정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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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3 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3 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상장지수펀드(ETF) 과장광고 문제에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CEO들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변동성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13일 이 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및 20개 자산운용사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원장은 “올해 상반기(1~6월) 우리 자본시장은 유례없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쏠림 현상, 변동성 심화와 같은 리스크 요인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과장광고 등 시장 질서 저해 행위에 대한 특단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투자자는 ETF를 직접 선택하는 과정에서 운용사 광고에 주로 의존하므로 운용사의 거짓, 과장 광고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특히 업계에 모범이 돼야 할 대형 운용사에서 이러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ETF 운용 과정에서 유동성공급자(LP) 증권사와 함께 괴리율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찬진(왼쪽 여섯 번째부터) 금융감독원장, 황성엽 한국금융투자협회장 및 자산운용사 CEO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시작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7.13 뉴시스

이찬진(왼쪽 여섯 번째부터) 금융감독원장, 황성엽 한국금융투자협회장 및 자산운용사 CEO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시작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7.13 뉴시스
이 원장은 자산운용사 CEO들과 함께 운용업계의 의결권 행사, 수탁자책임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에 따른 부작용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황 회장은 “최근처럼 특정 대형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고,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상품 투자가 빠르게 늘어난 현상은 우리 업계가 더욱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커진 변동성에 대해 우려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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