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의가 차기 정부에서도 연속성을 갖고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 간담회를 열고 차기 정부가 한미 관세 협의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간담회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외교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국무 2차장, 통상교섭본부장, 산업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22일 진행한 한미 제2차 기술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미 협의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권한대행은 "미국 측 관심 사항에 대해 관계 부처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 측 입장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차기 정부에서 협의가 연속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했다.
또 협의 결과와 향후 대미 대응 방향에 관해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지시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