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식욕이 돌아오네”…돌아온 늑구, 첫 식사 모습 보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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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식욕이 돌아오네”…돌아온 늑구, 첫 식사 모습 보니 [영상]

업데이트 : 2026.04.21 16:35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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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동물원)에서 탈출한 뒤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의 첫 식사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오월드 인스타그램 캡처]

대전 오월드(동물원)에서 탈출한 뒤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의 첫 식사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늑구는 먹이를 앞두고 다소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식사량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오월드는 2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늑구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1분 34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격리 공간에서 지내는 늑구가 주변을 살펴보며 경계하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어 먹이가 놓여 있는 쪽으로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모습이 담겼다.

늑구는 먹이를 먹으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거나 몸을 뒤로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처음에 나왔던 입구 쪽으로 뒷걸음질을 해서 들어갔다.

오월드에 따르면 늑구가 생포된 지 나흘째인 이날 오후 2시 늑구는 소고기와 생닭 분쇄육 1.16㎏을 먹었다. 이는 생포 직전보다 늘어난 급여량으로, 늑구는 지난 19일 소고기와 생닭 분쇄육 980g을 먹었고 18일에는 650g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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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동물원)에서 탈출한 뒤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의 첫 식사 모습이 공개됐다. [오월드 인스타그램 캡처]

오월드 측은 영상을 공개하며 “늑구의 컨디션을 회복을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식사량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20일 늑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사육사와 수의사의 관리하에 잘 먹고 잘 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씩 회복해 나가고 있는 늑구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늑구는 지난 8일 오월드에서 탈출한 뒤 17일 오전 12시 44분께 대전 중국 안영나들목 인근에서 포획됐다. 당시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몸무게가 탈출 전보다 4㎏가량 빠져 있었다. 또 위장에서 2.6㎝ 크기의 낚싯바늘이 발견돼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받기도 했다.

한편 ‘늑구’의 이름은 9남매 중 막내라는 의미가 아닌 동물원의 대략적인 출생 순서에 따라 부여된 것으로 전해졌다. 늑구의 어미는 4마리를 낳았는데 이 중 생존한 두 마리 중 형은 ‘늑사’, 동생이 ‘늑구’다. 늑구 형제 외에도 동물원에는 ‘늑원’, ‘늑투’, ‘늑삼’ 등 다른 늑대 3마리가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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