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0대’ 호날두, 하루 7억 넘게 번다... 알나스르와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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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축구 시계는 40대에도 돌아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사진=AFPBB NEWS

영국 매체 ‘비사커’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나스르와의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23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에 입단하며 아시아 무대로 향했다. 시즌 중 합류한 호날두는 리그 16경기에서 14골 2도움으로 넣으며 변함없는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사우디에서 처음으로 전체 일정을 소화한 지난 시즌에는 더 많은 골을 쏟아냈다. 리그 31경기에서 35골 11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45경기 44골 1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호날두의 득점 일지는 계속되고 있다. 리그 13경기 11골 2도움을 비롯해 공식 대회 20경기 17골 3도움을 올렸다. 알나스르에서만 총 84경기 75골 18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기량과 스타성에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이다. 매체는 알나스르가 주요 과제로 호날두와의 동행을 삼고 있다며 재계약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2026년 6월까지 계약 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규모도 엄청나다. ‘비사커’는 알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약 3008억 원) 이상을 제시할 것이라며 “더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은 축구선수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사진=AFPBB NEWS

축구 역사상 최고 중 한 명으로 불리는 호날두지만 파격 제안인 건 분명하다.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이제 40대에 접어들었다. 내달 40번째 생일을 맞는 가운데 여전히 최고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주급 400만 유로(약 60억 원), 하루에 50만 유로(약 7억 5000만 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른 매체 ‘비인 스포츠’는 호날두의 연봉이 1억 8000만 유로(약 2707억 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선 보도보다 다소 축소됐으나 엄청난 계약 규모인 건 분명하다. 매체는 호날두의 재계약 배경 중 하나로 월드컵을 꼽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사우디에서 안정적으로 준비하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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