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건은 복귀 시점’ 늦어지는 김하성, 개막 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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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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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는 2025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일정까지 나온 상황에서 새 계약을 따내지 못한 김하성(30). 개막 후 계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 가운데, 관건은 복귀 시점이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4시즌 동안 540경기에서 타율 0.242와 47홈런 200타점, 출루율 0.326 OPS 0.706 등을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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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14위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수술까지 받았다. 이에 자유계약(FA)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진 것.

수비 위주의 선수가 던지는 쪽 어깨를 다친 것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닌 것. 더욱 중요한 것은 김하성의 복귀 시기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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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하성의 예상 복귀 시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4~5월 복귀. 즉 시즌 초반과 7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

만약 김하성의 복귀 시기가 4월~5월이라면, 여러 구단이 FA 재수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 1+1년 혹은 1년 계약도 가능하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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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하성의 복귀 시기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라면, 1년 계약은 매우 어렵다. 김하성의 공격력이 좋지 않다는 것을 고려할 때 1+1년도 부담스럽다.

이러할 경우, 김하성의 선택지는 크게 줄어든다. 총액이 크게 줄어든 다년 계약뿐이다. 이는 김하성 측에서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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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던지는 쪽 어깨를 다친 것과 복귀 시기 미정이 김하성의 계약을 늦추고 있다. 모든 것은 그 1루 귀루로부터 시작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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