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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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 |
이정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안방 경기에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이정후는 5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3으로 조금 올랐다.
이정후는 2회 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다렸던 안타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상대 선발 칸 콴트릴의 4구째를 받아쳐 투수 강습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타구가 콴트릴의 발등에 맞아 굴절된 사이 이정후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상대 견제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정후는 6회 무사 1루에서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 경기를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마이애미에 2-4로 졌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은 이날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콜로라도가 오른손 선발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를 내세웠으나 벤치에 앉았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27호 홈런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9-7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