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다루빗슈와 투타 대결… ‘미니 한일전’ 1안타-1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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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일 만에 다시 열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오른쪽 사진)와 다루빗슈 유(39·샌디에이고·왼쪽 사진)의 ‘미니 한일전’은 이번에도 1안타, 1삼진으로 끝났다.

이정후는 12일 샌디에이고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 팀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상대 선발투수 다루빗슈와 투타 맞대결을 벌였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5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고 샌프란시스코는 1-4로 패했다.

다루빗슈는 이정후가 MLB 무대에서 처음 상대했던 투수다. 이정후는 지난해 3월 29일 시즌 개막전 1회초 첫 타석에서 다루빗슈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대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루빗슈에게 빅리그 첫 안타를 빼앗았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는 같은 날 LA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방문경기에서 8회초에 시즌 42호 홈런(1점)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은 오타니가 친정팀 에인절스 안방구장에서 쏘아 올린 100번째 홈런이었다. 홈런 경쟁 중인 카일 슈워버(32·필라델피아) 역시 이날 42호 홈런을 치면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MLB 전체에서는 칼 롤리(29·시애틀)가 45홈런으로 1위고 오타니와 슈워버가 공동 2위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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