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뒤늦게 안타를 기록하며 동점 기회를 마련했지만, 팀은 웃지 못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5번 우익수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5로 내려갔다.
앞선 네 차례 타석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지 못한 이정후는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조던 로마노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팀이 6-7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마지막 희망을 살리는 안타였다. 이후 발빠른 주자 조나 콕스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콕스는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기회를 노렸지만, 다음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잔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를 6-7로 패하며 37승 52패에 머물렀다. 콜로라도는 37승 54패.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홈런포로 득점을 냈다. 0-2로 뒤진 2회 드류 길버트가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2-4로 뒤진 4회에는 라파엘 데버스가 우중간 담장을, 이어 5회 케이시 슈미트가 좌측 담장을 넘기며 4-4로 균형을 맟줬다.
이어 데버스가 우측 외야 3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을 날리며 5-4로 뒤집었다. 6회에는 길버트가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 6-4를 만들었다.
이대로 경기를 가져가는 듯 싶었으나 8회 무너지고 말았다. 딜런 스미스가 TJ 럼필드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1사 1, 2루에서 카일 캐로스에게 좌중간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단숨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일러 말리는 4 1/3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3자책) 기록했다. 스미스가 시즌 첫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을 안았다.
콜로라도 선발 태너 고든은 5이닝 6피안타 4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로마노가 시즌 다섯 번째 세이브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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