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기업인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세계 시총 1위의 엔비디아 회장 젠슨 황이 출연했다.
젠슨 황은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깐부치킨 회동’을 가지고, 올해에는 최태원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치킨을 먹었다.
이에 대해 젠슨 황은 “너무 맛있었다. 처음먹었는데 정말 놀라운 맛이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한 가지 음식만 먹을 수 있다면? 치킨 VS 삼겹살”이라는 질문에 “고를 수 없다”고 말문이 막혀했다.
이어진 밸런스 게임 질문에서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중 제일 친한 사람은 누구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젠슨 황은 “너무 쉬운 문제”라며 “그들 모두와 친하다. 그들 모두가 성공하길 바란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세계적 리더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젠슨 황은 “유재석은 MC 챔피언이다”라면서 유재석을 극찬한 후 “나랑 내일 치킨을 먹으러 가자. 프라이드 치킨”라며 돌연 치킨 회동을 권유해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젠슨 황은 9살 때 미국으로 이민후 식당에서 설거지와 화장실 청소를 했던 경험을 공개한 뒤 엔비디아 창업 초기의 위기를 언급하며 “위대해지려면 고통과 실패를 겪어야 한다. 실패하고 다시 돌아오는 경험이 회복탄력성과 인격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AI 시대가 도래한 것에 대해서는 “AI는 쉽고 컴퓨터는 어렵다. 과거 컴퓨터는 프로그래밍을 배운 사람만 쓸 수 있었지만, 오늘날 컴퓨터는 매우 똑똑해져서 원하는 것을 말하기만 하면 된다. AI가 기술 격차를 좁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높았던 순서’를 퀴즈로 받아 정답을 맞췄다. 실패했을 시 기부를 위해 준비한 100만원과 상금 100만원을 더해 소외계층 아동 IT 교육을 위한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부했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지난 5일 입국 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9일 출국했다. 페이커를 비롯한 e스포츠 게임단 T1 선수들을 만나고 두산베이서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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