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위기 속 '뚝심 투자'…반도체 발판 신사업 빅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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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4년]반도체 초호황에 역대급 실적…미래 투자 여력 확보위기에도 투자 강조…이재용, 반도체 경쟁력 회복 주력로봇·전장·공조 M&A 잇따라…추가 대형 인수 주목연말 인사·조직 쇄신 앞둬…'원삼성' 리더십 과제로 등록 2026-10-26 오전 4:00:04 수정 2026-10-26 오전 4:00:04 가 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7일 취임 4주년을 맞는다. 지난 4년간 위기 속에서도 미래 투자를 강조해 왔던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력 사업이 초호황을 맞은 가운데 기술 투자와 인수합병(M&A), 조직 쇄신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 향후 리더십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JY, 단기 실적보다 미래 성장 방점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7일 회장 취임 4주년을 맞아 별도 공식 행사와 대외 메시지는 준비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취임 때도 취임사는 하지 않았고,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2주기 당시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는 소회를 사내 게시판에 공유했다. 지난 23일 이 선대회장 6주기 추도식 때도 별도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6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이 회장은 그간 위기 의식과 미래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삼성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주문해 왔다. 지난해 3월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는 “중요한 것은 위기라는 상황이 아니라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라며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단기적인 실적보다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방점을 찍어온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7조원, 2분기 89조원, 3분기 107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으로 빅테크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560조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지난해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글로벌 광폭행보를 통해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에 성공하며 반도체 기술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이 올해 1월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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