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레이스]
NBS 조사… 李, 전주보다 7%P 올라
3자 대결선 누구와 붙어도 45% 1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39%로 1위에 올랐다. 한 주 전 같은 조사보다 7%포인트 오른 것으로,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과의 가상 3자 대결에서도 모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전국지표조사(NBS·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전주보다 7%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각각 8%였고 이어 한동훈 전 대표 6%, 안철수 의원 3% 순이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3%였다.
이 전 대표는 ‘가상 3자 대결’ 구도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간 3자 대결에선 이 전 대표가 45%였고, 김 전 장관 22%, 이 의원 9%였다. 이재명·홍준표·이준석 간 3자 대결에선 이 전 대표 45%, 홍 전 시장 24%, 이 의원 7%였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 간 3자 대결은 이 전 대표 45%, 한 전 대표 17%, 이 의원 8%로 나타났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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