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레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개혁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급하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경제 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성남주민교회에서 한 기자회견 후 ‘대통령 취임 후 무엇을 첫 번째 업무로 지시할 것인지 생각한 것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사법 개혁과 관련한 구상을 묻는 말에도 “개혁해야 할 과제는 각 부문에 많이 산적해 있지만 지금은 개혁보다 급한 것이 민생 회복, 경제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통상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텐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스트롱맨‘과의 관계는 어떻게 예상하나’라는 질문에는 “그들이 ‘스트롱맨’이라고 불리는 것은 자국 중심의 국가 이익을 우선시하는 리더십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 위기든, 경제 위기든 국민의 이익을 가장 중심에 두는 실용적인 협상과 정책들을 구상해 나가야 하지 않겠나”며 “우리가 특별히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당선됐을 때 인선 문제와 관련해 “어떤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할지 제1의 기준은 ‘국민에게 충직한가’이다”면서 “유능하고 청렴한 (인재가 필요하고) 적정하게 지역, 연령, 성 등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요소를 충족한다면 더 낫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