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외연확장 스타트…‘보수책사’ 윤여준 상임선대위원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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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윤 전 장관의 영입을 통해 중도·보수 진영으로의 외연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외부 인사 영입도 검토 중이다.

윤 전 장관은 보수 진영에서 명성을 얻은 전략가로, 민주당 선거 캠페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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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조기대선에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윤 전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하고 30일께 열리는 선대위 발족식에서 이런 인선 사실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 89.77%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이제는 중도·보수 진영으로 공격적인 외연 확장 행보에 박차를 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장관 영입 사실을 밝혔다.

이 후보는 “윤 전 장관은 평소에도 제게 조언과 고언도 많이 해준다. 제가 조언을 많이 구하는 편”이라며 “많은 분이 계시지만 대표적 인물로 윤 전 장관께 선대위를 전체적으로 한 번 맡아주십사 부탁을 드렸는데 다행히 응해주셨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윤 전 장관 이외에도 외연 확장 차원에서 복수의 외부 인사 추가 영입도 함께 검토 중이며 선대위 출범 후 순차적으로 인선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윤 전 장관은 보수 진영에서 전략가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정치적 조언자로 활약했다. 1997년 제 4대 환경부 장관에 임명됐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당선되었으며,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총재특별보좌관 등 주요 당직을 맡았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 입문 당시 멘토 역할을 맡아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을 지냈으나, 민주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안철수와의 의견 차이로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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