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4일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한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이재명 캠프 측은 13일 공지를 통해 이 전 대표가 다음 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퓨리오사AI를 찾는다고 공지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국부·국민펀드를 조성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 'K-엔비디아'를 육성하자고 주장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첫 공식 일정으로 성장 경제 행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AI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비전과 지원 정책을 제시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후덕 캠프 정책본부장과 이해식 비서실장 등이 동행할 계획이다. 퓨리오사AI에서는 백준호 대표 등이 자리한다.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이다. 최근 미국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