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남북 관계, 불신의 벽에 가로막혀…이산가족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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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남북 간의 신뢰 회복과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민간의 참여와 국제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인도적 차원의 대화와 교류 재개를 촉구했다.

또한, 남북이 평화로운 공존의 길을 걸을 때 전쟁의 공포와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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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추석 영상 메시지 [사진출처=KTV 캡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추석 영상 메시지 [사진출처=KTV 캡처]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이산가족의 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재회의 날이 하루라도 앞당겨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안타깝게도 현재 남북 관계는 높은 불신의 벽에 가로막혀 있지만, 이산가족 문제는 남북이 머리를 맞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을 향해 인도적 차원의 대화와 교류의 재개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차분히 이어 오고 있다”며 “이산가족 영상 편지 제작, 가족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 등 이산가족 교류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국민과 이산 2·3세대가 희망을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 국회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과 북이 적대와 대결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공존의 길을 걸을 때, 우리는 전쟁의 공포와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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