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APEC 개막 이틀 전 방한할 듯…29일 한미 정상회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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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1박2일 한국 머물 듯…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 열릴 듯
대통령실 “美측과 구체적인 일정 긴밀히 소통 중…APEC 참석 논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막식 이틀 전 방한해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한국을 찾아 1박 2일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2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후 28일 일본 신임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 한 달만이다.

교착 상태에 빠진 관세 협상을 비롯해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를 계기로 협의 중인 비자 문제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시스에 “미국 측과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APEC 회의 주간에 경주에 방문하면 가능한 APEC 일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측과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과 관련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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