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김현지 인사 한 달 전부터 준비…순리대로 인사 개편”

10 hours ago 2

김현지 실제 논란엔 “인사 문제는 내 몫”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김현지 제1부속실장 발령을 포함한 최근 대통령실 인사와 관련해 “한 달 전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유튜브 ‘매불쇼’ 인터뷰에서 “한 달 전 인사 수석을 임명하겠다고 발표할 당시 자연스러운 개편, 인사 이동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을 대변인으로) 올리는 이것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김 부속실장 실세 논란과 관련해 “인사 문제는 내 몫”이라고 말했다.

김 부속실장 발령과 맞물려 기존 부속실장이었던 김남준 대변인이 강유정 대변인과 ‘2인 체제’를 맡게된 데 대해선 “강 대변인이 잘하고 있지만 너무 피곤하다”라며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공교롭게도 여성만들만 대변인, 부대변인으로 있었는데 남성 대변인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부정할 수 없다”라며 “자연스럽게 김 대변인을 발탁했고 그 자리를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으로 채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출범 후) 100일동안 (기존 체제로) 해본 뒤 인사 보직개편을 순리대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김 부속실장에 대해선 “굉장히 성실하고 직언을 거침없이 한다”라고 했고, 김 대변인에 대해선 “센스가 굉장히 뛰어나다. 감각적이고 상황에 대한 판단이 빠르고 뛰어난 편”이라고 평가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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