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캠핑은 페이크…아귀 간 삼합→꽃게구이 ‘먹부림’ 제대로네 (나혼자산다)
자칭 ‘1세대 캠퍼’ 이장우가 캠핑 노하우와 요리까지 겨울 캠핑의 ‘녹진한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2025년 새해맞이 캠핑을 떠난 이장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장우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나 홀로 캠핑을 떠났다. 오토캠핑부터 백패킹, 요트까지 접수한 ‘캠핑 1세대’의 자부심을 드러낸 이장우는 겨울 캠핑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장우는 2025년에 대자연의 기운을 받기 위해 최강 한파에도 패딩을 벗고 얼음물 계곡에 몸을 던졌다.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짜릿함에 그는 “응어리진 것이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한 2kg 빠졌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형은 움직인 거에 비해 감량에 큰 기대를 해”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1세대 캠퍼’ 이장우가 준비한 겨울 캠핑의 화룡점정은 바로 캠핑 요리. 그는 미리 준비한 비법 가루를 활용한 수제비와 아귀 간 소스, 꽃게 숯불구이에 이어 초코가루 4봉지를 넣은 핫초코까지, 이장우 표 캠핑 코스 요리를 즐겼다. 맛을 궁금해 하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이장우는 화학 용어를 곁들여 전문가 포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녹진함’의 굴레(?)에 빠진 맛 표현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혼자만의 캠핑으로 2025년을 시작한 이장우는 “예전에는 대박, 초대박, 인생역전을 바랐다. 이제는 그런 욕심을 많이 내려놨다. 첫째는 건강이다. 오랜만에 장작 냄새도 맡아보고 얼음물이 얼마나 차가운지도 느껴보고, 좋은 기운을 받고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한다”라며 2025년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