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업장 반려견에 간식 주다 물린 20대…학대 후 죽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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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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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업장의 반려견을 학대해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개에게 간식을 주다 물리자 화가 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및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을 전날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은 21일 오후 9시경 충남 당진시 채운동에 있는 한 사업장에 무단 침입해 개의 목줄을 잡아당겨 개를 던지거나 빗자루로 때리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개를 살해한 후에는 사업장의 음료수까지 훔쳐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반려견이 죽은 것을 확인한 견주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남성의 학대 장면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당일 사업장 인근에 있는 남성의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남성의 이같은 범행은 2일부터 약 20일간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낮에는 사업장을 오가며 개를 예뻐해 주는 척하다 견주가 퇴근한 밤에 다시 찾아가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남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개에게 육포를 주다가 손을 물리자 화가 나 범행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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