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418620)는 산업 현장에서의 3D 데이터 활용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웹뷰어(Web Viewer) 솔루션 NDX Viewer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3D 모델을 시각화하고,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산업별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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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뷰어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대용량 3D 모델을 빠르게 로딩할 수 있다. 고성능 하드웨어 없이도 우수한 렌더링 품질과 속도를 유지해, 뛰어난 접근성과 확장성을 자랑한다.
건설 분야에서는 BIM 파일(IFC, RVT 등)을 웹 환경에서 바로 열람하고, 설계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함으로써 리스크 관리, 일정 조정,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다. 제조업에서는 기존에 대용량 3D 모델 처리시 발생하던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설계 데이터와 장비 상태 정보를 통합해 정밀한 시뮬레이션과 품질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공정이 복잡한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작업 단계를 시각화하여 효율적인 분석과 조율을 지원한다.
또한 이에이트는 웹뷰어 기능을 외부 시스템에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별도의 개발 부담 없이 웹뷰어를 자사 솔루션에 통합할 수 있으며, 디지털 트윈 기술의 실용성과 범용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웹 기반 3D 뷰어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핵심 기술”이라며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데이터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