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이 2006~2010년 몸담았던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의 1군 타격코치로 선임됐다. 2008년 스포츠동아와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한 이 전 감독. 스포츠동아 DB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49)이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정식 코치로 합류해 1군 타격 파트를 책임진다.
27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 등에 따르면, 요미우리 구단은 이날 “이 전 감독이 2026시즌 1군 타격코치로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전 감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일본 이나기시의 자이언츠타운에서 진행된 마무리훈련에서 임시 코치를 맡았다. 마무리훈련 일정이 끝난 뒤 이 전 감독은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으로부터 정식 타격코치 취임을 제안받았다. 이후 장고를 거듭하다가 제안을 수락했다.
이 전 감독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에서 활약했다. 2006년 41홈런(1위), 2007년 30홈런을 쳐내며 아베 감독, 고쿠보 히로키(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등과 함께 팀의 중심타선을 책임졌다. 요미우리 팬들에게도 ‘아시아의 대포’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요미우리뿐 아니라 지바 롯데 마린스, 오릭스 버펄로스 등 NPB 3개 구단에서 8년간 159홈런을 쳐낸 만큼 일본야구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닛폰테레비’는 27일 “이 코치는 한·일 통산 626홈런을 기록했던 강타자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하시가미 히데키, 젤러스 휠러 코치와 함께 1군 타격 파트를 책임진다. 하시가미 코치는 2005년(당시 라쿠텐 골든이글스)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코치다. 휠러 코치는 라쿠텐(2015~2020년), 요미우리(2020~2022년)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23년 타격 코디네이터, 2024년 순회 타격코치로 요미우리 선수들을 지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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