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ACL2 데뷔! 포항, 올해 홈 최종전 최정예로 나선다···‘주닝요·이호재·조르지 스리톱 출격’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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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최정예로 2025년 홈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포항은 11월 27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투(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3-4-3 포메이션이다. 이호재가 전방에 서고, 조르지, 주닝요가 좌·우 공격수로 나선다. 기성용, 어정원이 중원을 구성하고, 한현서, 안재준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스리백은 박승욱, 신광훈, 박찬용이 책임진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킨다.

포항 스틸러스 기성용. 사진=이근승 기자

포항 스틸러스 기성용. 사진=이근승 기자

빠툼은 4-4-2 포메이션이다. 로페스 피사노, 라니엘이 전방에 선다. 에마비웨, 카만이 중원을 구성하고, 통키리, 웡곤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은디아예, 탐마가 중앙 수비수로 나서고, 드린치치, 촐통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보그다노비치가 지킨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전날(26일) 스틸야드에서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총력전을 예고했었다.

박 감독은 “K리그1 일정으로 ACL2 4차전까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결과가 좋은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리그가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다. 내일 빠툼전은 총력전으로 나선다. 최정예로 나서서 경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사진=포항 스틸러스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득점이 중요한 경기다.

박 감독은 “득점을 위해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회를 만들어 득점으로 연결하는 건 모든 팀의 숙제”라고 짚었다.

이어 “득점이 쉽게 나올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최근 득점이 저조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진 않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하다 보면 골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공격수들에겐 ‘조금 더 집중하자’는 메시지만 전달했다. 결과가 중요하다는 걸 모든 선수가 알고 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포항 스틸러스 어정원. 사진=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어정원. 사진=포항 스틸러스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어정원도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어정원은 “우린 조 1위로 16강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앞선 경기를 돌아보면, 경기는 주도했지만, 많은 골을 넣었던 건 아니”라고 말했다.

덧붙여 “선수들이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준비한 걸 내보이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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