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18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연초 이후 주식시장에서 소외돼 매수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 주가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 수준으로 사실상 횡보 중”이라며 “약 78% 급등한 코스피 수익률에도 크게 못 미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페타시스가 강세장에서 소외될 이유가 없다고 DB증권은 평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기판 공급망 내에서 점유율이 하락할 전망이라는 점이 주가를 짓눌렀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점유율 하락의 배경은 이수페타시스가 공급할 여력 부족이기에 수익성이 오히려 확대될 전망이라고 DB증권은 설명했다.
특히 조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증설을 고려해도 고객사의 수요 증가세가 이수페타시스의 생산능력 증가분을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다중적층 기판 생산능력 확장 계획을 올해 상반기 3000㎡, 올해 하반기 8000㎡, 내년 상반기 1만3000㎡, 2028년 상반기 1만5000㎡로 세웠다. 기존 계획 대비 내년 상반기와 2028년 상반기의 생산능력을 약 2500㎡씩 늘렸다. 조 연구원은 “멀티랩 제품의 리드타임이 기존 대비 장기화되고, 중장기 수주 가기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2027년 1분기부터 다중적층 기판 역시 실질적으로 풀가동 체제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이었다. 이수페타시스는 1분기 매출 3403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4.8%와 41% 증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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