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개미만 당했다?”…비싼 값에 털고 나간 외국인들, 주도권 다시 쥐나

4 hours ago 4

증권 > 국내 주식 “이번에도 개미만 당했다?”…비싼 값에 털고 나간 외국인들, 주도권 다시 쥐나 업데이트 : 2026.08.03 18:32 닫기 외국인 5~7월 103조 순매도개인들 받아냈지만 유입 둔화“증시 방향 외국인 수급이 좌우” 직전 거래일 역대급 폭등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해 6,200대로 밀려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 상반기 코스피 상승장을 이끌었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격히 약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다시 외국인 수급에 좌우되는 장세로 돌아서고 있다. 증권가는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인 순매수 전환보다는 매도세가 완화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5~7월 유가증권시장에서 103조233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82조8664억원, 기관은 18조3366억원을 순매수했다.개인은 5월 35조943억원, 6월 42조4005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지만, 7월 하순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7월 24일까지 10조7625억원을 순매수했던 개인은 이후 마지막 5거래일에는 5조3909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가 10.84%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지난달 28일에는 4조315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다음 날 5.98% 추가 하락하자 1조9701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급락을 버티던 개인이 추가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항복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개인 대기 자금도 줄었다. 투자자예탁금은 6월 4일 139조6948억원에서 7월 30일 104조6584억원으로 약 35조원 감소했다. 예탁금 감소가 모두 주식 매수 때문은 아니지만 추가 매수 여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최근 코스피는 외국인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외국인이 지난달 28~29일 5조7000억원가량 순매도한 동안 코스피는 10.84%, 5.98% 급락했다. 반면 31일 외국인이 7조2409억원을 순매수하자 코스피는 17.91% 급등했다.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262억원, 1조947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는 5.12% 하락했다. 개인은 4조6523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에는 개인 자금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며 외국인 영향력이 이례적으로 약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외국인 수급이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 자금 유입 강도가 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