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진짜 큰일난다”…한국 향해 경고 날린 일론 머스크,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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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한국의 인구 감소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의 각 세대마다 3분의 2가 사라질 것"이라 경고했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해 세계은행 자료를 기반으로 한 출산율 그래프를 제시했는데, 해당 그래프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960년대 5명 이상에서 2023년 0.68명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이러한 인구 감소 현상이 인류에게 큰 위협이며, 유럽 역시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출산율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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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인구 감소 문제를 또 다시 언급했다.

27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한국의 각 세대마다 3분의2가 사라질 것”이라며 “인구 붕괴”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세계은행 자료를 기반으로 미국외교협회가 제작해 ‘Think Global Health’에 게시된 대한민국의 출산율 그래프다.

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960년대 5명을 넘던 합계출산율(여성 1인당 출생자 수)은 올해 0.68명(전망치)까지 떨어졌다.

긴 근무시간, 낮은 임금, 하락하는 혼인율 등이 출산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앞서 머스크는 이전에도 한국의 인구 감소를 지적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이니셔티브(FII)에 비대면으로 등장한 머스크는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단기적으로 인공지능(AI)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인구의 붕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도 현재 인구의 절반으로 줄어들 잠재적 우려가 있어서 출산율이 유지되거나 증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 세계 정부의 중요한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감소가 계속된다면 많은 국가가 3세대 안에 현재 규모의 5% 이하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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